Brand Memoirㅣ어린 양의 새해 프로모션 제작기

브랜드 메모어 : 다섯 번째 이야기

때는 12월, 25년 새해를 맞이하여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싶었어요. 할인만 진행하기보단, 

저희 제품으로 키트를 구성해

받기도 선물하기도 좋은 구성을 만들고 싶었죠

일단 해보자, 이 또한 경험이다 생각하며 뛰어들어서 

우선 1차적인 아이디어링 단계에서 기획안을 작성하여


전체적인 설계를 대표님과 실장님께 공유를 먼저 드리고,

프로모션 일정을 확인하고 차차 구체화를 해나갔죠.

라고 끝나면 참,, 평화롭고 좋을 텐데 세상일은 쉽지 않죠

어떤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기획했으면, 거기서 구체적인 

일정 관리를 꼭 세부적으로 해둬야 합니다..

일정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일정에 맞춰서 세부적인 계획을

짜뒀어야 하는데,, 그 부분을 미처 간과한 어린 양은

폭풍의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ex. 촬영을 해야 하는데 띠지가 없)

뒤늦게나마 세부적인 일정을 짰을 땐 

정말 발등에 불 떨어지기 직전이더군요,, 하하

다행히 위기 속에 빛나는(?) 벼락치기 계산법으로,

오픈을 하려면 상세페이지가 필요하고,

상세페이지를 만들려면 사진이 필요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띠지가 있어야 하고.

띠지를 만들려면 디자인을 확정해야 함을 깨닫고

그것부터 빠르게 진행을 했답니다.

빠르게 발주가 가능한 거래처를 찾아서

워케이션을 떠나기 전 띠지를 발주하고,

워케이션 틈틈이 필요한 디자인 레이아웃 및 내용을

기획해두어서 회사에 복귀한 날, 사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직접 했는데,

진짜 이것 뭐에요. 저한테 왜 그러세요 ㅠ

왜 그래픽 색감이 다 죽었죠..?

혼자 조명을 켰다가 껐다가

아 이래서전문가가 필요하구나(당연한 소리ㅠ)

결국 다음날 체리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찍은 사진으로 겨우 소생했습니다

(촬영 .. 배우자, 카메라 배우자)  

그 후에 빠르게 사진을 보정해서 상세페이지를 만들고,

웹 페이지를 만들고 등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오픈했던

새해 프로모션,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부족함은 채우고 아쉬운 점은 보완해서,

다음번엔 좀 더 멋지게 찾아뵐게요

원하는 이벤트나 프로모션 있으시면 역제안도 좋아요

(근데 이제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를 곁들인)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